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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재무상태 관리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내년 신규사업 진행위해 필요자금 확보하려면 현금흐름 ‘체크’
- 기사입력2015-11-23 10:53
신성범 객원 기자 (ssb136@naver.com)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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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느덧 한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달 역시 업체의 자금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받아 분석을 해보니 필요자금을 차입하기 어려운 곳이 많았다. 특히 올해는 G코드로 시작되는 도매업들이 은행 뿐만 아니라 보증기관에서도 차입을 하기가 매우 어려운 한해였던 것 같다.
물론 도매업이라고 해도 어떤 업체는 자금을 쉽게 차입하는 회사도 있고 그렇지 못한 회사도 있다. 은행에서는 재무항목과 비재무항목을 평가하는데, 특히 회사의 현금흐름 구조를 따져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래에 제시된 표는 신용평가기관이나 은행에서 회사의 현금흐름을 분석하기 위해 참고하는 자료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해서 얼마의 돈이 들어오고, 매출을 올리기 위해 비용을 얼마나 지출하는지 그리고 은행이자를 내고 얼마의 자금이 기업에 남았는지를 알 수 있는 표라고 할 수 있다.
<자료=신성범 센터장>결국 작년대비 매출이 떨어지거나, 차입이 늘어나서 이자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 회사의 현금흐름이 안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상담을 요청한 업체를 보면 대표나 재무담당자가 이런 부분까지 미처 신경을 못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법인세를 낮추기 위해 매출을 적게 신고하거나 ▲외상매출금에 대한 관리를 안 한다거나 ▲가지급금을 방치하거나 등등 회사의 재무제표를 엉망으로 관리하는 회사도 몇몇 볼 수 있었다.
매출을 올려서 이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차입한 이자비용을 낮추고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위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 관리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대표들이 “세무사가 알아서 한다”고 하는데 대표나 재무담당자 역시 재무제표를 관리하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내년에 계획한 사업진행을 위해서도 지금 회사의 재무상태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기업자금지원센터 신성범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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