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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등 1인당 복리후생비 450만원↑
264개 공공기관, 기획재정부에 정상화 계획 제출
- 기사입력2014-04-01 18:34
박영미 기자 (young0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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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공기관 256개 중 10개 기관은 1인당 복리후생비 규모가 450만원을 넘거나 관련 기준 위반건수가 20건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에 따라 256개 공공기관이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제출하고, 23개 기관은 부채 감축계획을 제출하는 등 총 264개의 공공기관이 정상화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중 15개 기관은 두 가지 사안이 중복되는 기관이다.
기재부는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제출한 256개 기관 중 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6개 기관은 1인당 복리후생비가 45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자력연료 등 4개 기관에서는중고생 자녀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위반 건수가 20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2013년 평균 463만6000원이었던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를 올해 367만9000원선으로 줄여, 약 20.6%(95만7000원)을 감축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또 부채 감축계획을 제출한 23개 공공기관 가운데 인천공항, 부산·인천·여수광양 항만, 지역난방 등 5개 기관은 자체사업을 위한 투자재원을 외부차입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2012년 이들 5개 기관의 총 부채규모는 9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업을 조정해 1조2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하고, 5000억원 가량의 자산을 매각하는 등 총 2조원의 부채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기재부는 “부채나 1인당 복리후생비 수준이 낮은 공공기관들은 자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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