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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플러스 옵션’ 쉽게 늘린다
국토부장관 고시품목 포함…규칙·고시 개정, 7월부터 시행
- 기사입력2014-05-14 13:59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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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장관이 고시하는 품목을 추가선택품목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과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시행지침’ 개정안을 2014년 5월15일부터 각각 입법예고(40일) 및 행정예고(20일)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가선택품목은 ‘플러스옵션’이라고도 하며, 공동주택 분양 시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 품목으로 사업주체가 입주자모집공고에 제시해 입주자가 자율적으로 추가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품목을 말한다.
현재 사업주체가 공동주택 입주자모집 공고시 제시해 입주자와 별도 계약·공급할 수 있는 추가선택품목은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붙박이 가구 및 붙박이 가전제품 등 4가지로 한정돼 있다.
‘붙박이 가구’는 옷장, 수납장, 신발장 등의 품목을, ‘붙박이 가전제품’은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홈오토메이션, 홈시어터시스템 및 입주자 의견을 들어 설치하는 품목을 말한다.
국토부는 기술 진보와 주거생활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4가지 품목 외에 국토교통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고시하는 품목을 추가선택 항목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입주자 선택의 폭이 커지고, 기업의 영업활동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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