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요리, 게임…로봇과 함께하는 일상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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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청소, 요리, 게임…로봇과 함께하는 일상 현실로 가사 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 최근 5년 연평균 16% 증가

기사입력2021-06-15 11:54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스마트폰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요리로봇, 아이의 친구가 되는 반려로봇, 인공지능 기능이 있는 청소로봇 등 가사서비스 로봇 기술이 현실화됨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과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가사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과거 5년(2011~2015년)에는 평균 약 109건에 머물렀지만, 최근 5년간(2016~2020년)에는 약 216건으로 연평균 16%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교감하며 원하는 대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출원이 크게 늘어 전체 출원의 36%를 차지한다.

서비스 형태별로 살펴보면, 청소로봇이 674건으로 가장 많다. 가사로봇 379건, 취약자(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조 로봇 312건, 교육·게임로봇 162건, 반려로봇 65건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로봇의 경우 가사서비스 로봇의 초기 형태로 여전히 관련 출원이 많기는 하지만 점차 그 출원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대신 요리, 교육, 노약자 보조와 같은 좀 더 복잡한 서비스 기능이 가능한 로봇 분야의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이 많아지면서 가사로봇과 교육·게임로봇 관련 출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어린이를 돌보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보조하는 로봇 출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 원유철 심사관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결합으로 다양한 가사 서비스 로봇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될 것이므로 관련 특허출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