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칩 등 2개업종 올해 첫 中企적합업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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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파트너 ㅣ 대기업·공기업 우드칩 등 2개업종 올해 첫 中企적합업종 지정 제4기 동반성장위원회 출범…‘대-중소기업간 격차해소’를 핵심과제 지정

기사입력2018-04-17 14:57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은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임 동반성장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제50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폐목재를 재활용하는 우드칩업종과 ‘임의가맹형 체인사업’이 올해 첫번째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 임의가맹형 체인사업이란 단독점포와 프랜차이즈 중간형태로 공동브랜드·동일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을 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0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해 우드칩업종과 임의가맹형 체인사업을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이들 2개업종에 대기업의 확장 및 진입 자제 권고를 결의했다.

이날 동반성장위는 임의가맹형 체인사업에 대해 대기업의 신규진입 자제를 권고하고, 대기업이 이미 진출한 경우에는 신규출점 자제, 임의가맹점에 대한 주류공급 자제 등을 권고했다. 권고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1년 2월28일까지다.

폐목재재활용업에 대해서도 동반성장위는 기존 대기업의 생산설비 신·증설 및 공장 신설자제를 권고했다. 또 대기업의 폐목재 수집·운반·파쇄 분야 신규진입을 자제하고, 공정경쟁을 위해 상호 동반성장에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권고기간은 동일하다.

이날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2018년 제1차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임의가맹형 체인사업’과 ‘폐목재 재활용업(우드칩)’에 대해 대기업의 확장자제 및 진입자제를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위촉기간 2년 임기로 새로 출범한 이날 제4기 동반성장위는 권기홍 위원장을 포함해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은 대기업(8명), 중견기업 대표(2명), 중소기업 대표(10명), 공익을 대표하는 학계·연구계 전문가(9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4기 출범 이전과 비교해 동반성장위는 공익위원수를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함으로써 공익성을 강화했다.

동반성장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2018년도 제1차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2018년도 동반성장위원회 중점사업 추진계획 등 2건의 심의안건을 의결하고, ‘대-중소기업간 격차해소’를 제4기 동반성장위 핵심과제로 지속 추진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