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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펀드 조성해 기업 경영권 사냥 후 되파는 경우 일반적
- 기사입력2014-02-10 10:09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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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중기이코노미사모투자펀드(Private Equity Fund, PEF)는 ‘고수익기업투자펀드’라고도 한다. 펀드를 조성해 특정기업의 주식을 대량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후, 기업가치를 올려 되파는(Buy Out) 경우가 일반적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1990년대 이후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는 2004년 도입됐다. 투자대상을 사전에 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집하는 ‘블라인드 PEF’와 투자대상을 사전에 정하고 자금을 모집하는 ‘프로젝트 PEF’로 나뉜다.
공모펀드와 달리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불법적인 자금이동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기도 한다. 투자대상에 대한 체질개선보다는 단기처방에 의한 기업가치 상승, 이를 통한 되팔기에 초점을 맞춘다는 ‘먹튀’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금융감독원이 10일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13년말 현재 국내 사모투자전문회사(PEF)는 총 237사가 등록돼, 총출자약정액 44조원(이행액 28조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국내 PEF는 총 237개로 전년비 11개가 늘었으며, 약정액은 44.0조원(4조원 증가), 이행액은 28.1조원(7조원 증가) 수준이었다. 2012년에는 2004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자금(9.7조원)이 모집됐으며, 지난해에도 7.4조원의 신규자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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